“햇빛만 쬐면 더 심해져요” – 루푸스와 광과민성 피부염 구별법햇빛을 쬔 후 얼굴이나 팔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가렵거나 따가운 경험이 있나요? 대부분은 ‘피부가 민감한가 보다’ 하고 넘어가지만, 이 증상이 단순 자외선 알레르기 반응이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Lupus)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루푸스와 광과민성 피부염 모두 햇빛(자외선)에 의해 악화되지만, 병의 원인·범위·치료법이 완전히 다릅니다.1. 두 질환의 기본 개념루푸스(전신홍반루푸스, SLE) - 면역체계가 자신의 피부와 장기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 피부 발진 외에도 관절통, 신장염, 심장·폐·뇌 등 전신 장기에 염증 발생. - 자외선 노출이 질환 활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광과민성 피부염 - 빛(자외선·가시광선)에 노출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