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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건강정보/눈,피부근골격계 질환

급성 통풍 발작 vs 만성 결절성 통풍― 감별진단 및 영상의학적 소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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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 통풍 발작 vs 만성 결절성 통풍

― 감별진단 및 영상의학적 소견 비교


 1. 서론: 통풍의 진행과 감별 필요성

통풍(Gout)은 요산 결정체(mononsodium urate crystal, MSU)의 관절 내 침착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관절염입니다.
질환은 단순히 한 번의 통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형태와 양상이 바뀌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급성기와 만성기 통풍의 임상 양상 및 영상학적 특징은 명확히 다르며,
적절한 감별 진단이 이루어져야 치료 전략을 정확히 세울 수 있습니다.


 2. 급성 통풍 발작 (Acute Gout Flare)

🔬 임상적 특징

  •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 주로 야간이나 새벽에 발생
  • 통증이 있는 관절은 붓고 붉어지며 열감을 동반함
  • 주로 제1중족지관절(MTP joint) 침범 (podagra)
  • 단일 관절 침범이 흔함
  • 전신 증상(발열, 오한)은 드물게 동반됨

🖼️ 영상학적 소견

  • 급성기 단순 방사선(X-ray): 대부분 정상 또는 비특이적 소견
  • 초음파: “double contour sign” (관절 연골 위 MSU 결정선)
  • 관절천자: 관절액에서 바늘 모양의 음영 편광 음성 결정 확인 (진단의 gold standard)

 3. 만성 결절성 통풍 (Chronic Tophaceous Gout)

🔬 임상적 특징

  • 통풍 발작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이후 수년 경과 후 나타남
  • 요산 결정이 연부조직, 피하, 연골, 인대에 결절 형태로 침착
  • 결절(Tophi)은 귀, 팔꿈치, 발뒤꿈치, 손가락, 발가락 등에 관찰됨
  • 다발성 관절염 양상, 기능 저하, 관절 기형 가능성
  • 만성 통증 및 경직, 관절운동 제한 발생

🖼️ 영상학적 소견

🔸 X-ray (단순 방사선):

  • 관절 주변의 경계가 명확한 골침식(bone erosion)
  • overhanging edge 소견 (움푹 파인 듯한 침식)
  • 관절 간격은 비교적 보존

🔸 초음파:

  • 다수의 tophi 확인
  • calcified tophi에 의한 음향 그림자

🔸 Dual-energy CT (DECT):

  • 요산 결정만을 특정하게 시각화 가능
  • 정확도 높고, 침범 범위 확인에 매우 유용


 4. 감별 진단 포인트 요약

구분  급성 통풍 발작 만성 결절성 통풍
발생 시기 초기 (요산 상승 직후) 수년간 반복 후
통증 양상 갑작스럽고 심함 비교적 둔하고 지속적
관절 침범 단일 관절 주로 다관절 침범 가능
결절 (Tophi) 없음 존재함
영상소견 (X-ray) 정상 또는 비특이 침식성 병변, tophi
관절액 검사 음영편광 음성 결정 가능하나 침착량 많음
추가 검사 초음파, DECT 유용 DECT로 광범위 침착 확인


 5. 임상적 시사점

  • 급성 통풍 발작은 빠른 항염증 치료가 핵심이며,
    진단 시 관절액 검사가 결정적입니다.
  • 반면, 만성 결절성 통풍은 기능 유지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장기적인 요산 저하 치료가 필수입니다.

DECT는 두 형태를 감별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영상 진단과 임상 양상을 종합하여 통풍의 형태를 정확히 분류해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합니다.


✍️ 결론

통풍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질환입니다.
급성기와 만성기의 감별 진단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며,
영상학적 검사와 관절액 분석은 통풍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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