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비립종의 감별 진단:
피지낭종, 여드름, 한관종과의 임상적 차이
1. 비립종(Milia)의 개요
**비립종(Milia)**은 각질(keratin)이 피부 속에 갇혀 형성되는
**표피성 낭종(epidermal keratin cyst)**으로, 주로 눈가, 뺨, 이마에
작고 하얀 오돌토돌한 돌기 형태로 나타나는 비염증성 피부 병변이다.
✅ 크기: 1~2mm
✅ 색상: 진주빛 또는 흰색
✅ 증상: 통증/가려움 없음, 비감염성
✅ 분류: 일차성(선천성), 이차성(외상, 시술 후)
2. 감별 진단 대상 질환들과의 비교
질환명 | 병변의 모양 | 주된 발생 위치 | 통증 | 주요 감별 포인트 |
비립종 | 작고 단단한 진주 모양 돌기 | 눈가, 뺨, 이마, 코 옆 |
없음 | 각질성 낭종, 비염증성 |
피지낭종 | 피하에 둥글게 잡히는 단단한 종괴 | 얼굴, 목, 등, 귀 뒤 등 |
드물게 염증 시 통증 | 피지선에서 발생, 중심구 있음 |
여드름 | 농포, 결절 등 염증성 병변 | 얼굴, 가슴, 등 | 있음 (압통) | 피지 분비 과다 + 염증, 흉터 가능 |
한관종 | 여러 개의 작은 반구형 융기 | 눈 아래, 뺨 | 없음 | 땀샘에서 기원, 대칭적·군집성 |
3. 병리학적(조직학적) 차이점 요약
질환명 | 조직학적 특징 |
비립종 | 각질이 차 있는 표피낭, 얇은 상피세포층으로 둘러싸임 |
피지낭종 | 낭 안에 피지와 각질 혼합물, 중심에 케라틴, 두꺼운 낭벽 |
여드름 | 모낭/피지샘의 염증, 주위 조직의 호중구 침윤, 화농성 변화 |
한관종 | 진피 내 땀샘관의 과형성, 각기 다른 크기의 관 구조 관찰 |
4. 치료 접근의 차이점
질환명 | 치료 방법 |
비립종 | 레이저, 멸균 바늘로 제거, 국소 레티노이드 적용 가능 |
피지낭종 | 외과적 절제, 염증 동반 시 항생제 병행 |
여드름 | 항생제, 레티노이드, 압출, 경구 피지 억제제 등 |
한관종 | 미용적 시술 (CO₂ 레이저, 고주파), 완전 제거 어려움 |
임상 팁: 혼동하기 쉬운 포인트
- 비립종 vs 여드름:
여드름은 대부분 염증 동반, 붉거나 누르스름한 색상.
비립종은 붉은 기 없이 하얗고 단단한 좁쌀, 자극하지 않으면 변화 없음. - 비립종 vs 피지낭종:
비립종은 표피층 가까이에 작게 존재.
피지낭종은 만졌을 때 깊고 둥글게 잡히며, 염증 시 종창 동반. - 비립종 vs 한관종:
두 질환 모두 눈 주위에 잘 생기나,
한관종은 대칭적이며 여러 개가 군집, 피부색과 유사.
병변이 매끄럽고 피부에 딱 달라붙는 느낌.
✅ 결론
비립종은 비교적 흔한 피부 양성 병변이지만,
여드름, 피지낭종, 한관종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병변의 크기, 색, 염증 여부, 발생 위치, 조직학적 차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혼동될 수 있지만, 접근법은 전혀 다릅니다.
감별 진단 없이는 치료도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728x90
반응형
'질환별 건강정보 > 눈,피부근골격계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급성 통풍 발작 vs 만성 결절성 통풍― 감별진단 및 영상의학적 소견 비교 (11) | 2025.04.19 |
---|---|
통풍의 병태생리와 요산 대사 이상: 고요산혈증의 임상적 접근 (39) | 2025.04.19 |
비립종(Milia)의 원인과 치료 방법― 직접 짜면 안 되는 이유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이유 (12) | 2025.04.19 |
“팔꿈치랑 허벅지 피부가 거칠다면? 모공각화증일 수 있어요” (12) | 2025.04.18 |
발뒤꿈치 통증, 혹시 족저근막염? (12) | 2025.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