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산이 쌓이면 왜 발가락이 아플까?
통풍은 갑자기 발가락이나 발등, 발목, 무릎 같은 관절이 붓고 심하게 아프며 열이 나는 질환입니다.
보통 밤이나 새벽에 통증이 시작되고, 며칠간 걷기도 힘들 정도로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은 몸속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쌓이면서 생기는 것인데요,
요산이 바늘 모양의 결정체로 변해 관절 안에 쌓이고, 그로 인해 염증 반응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세포를 구성하는 DNA와 RNA를 분해하면서 ‘퓨린’이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 퓨린이 간에서 분해되면 최종적으로 요산이 됩니다.
요산은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은 아니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노폐물입니다.
하지만 요산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거나,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혈액 속에 쌓이게 됩니다.
요산은 **혈액에 녹을 수 있는 농도(6.8mg/dL)**를 넘어서면 결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고요산혈증’**이라고 부르며, 통풍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모든 고요산혈증 환자가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통풍 환자 중 일부는 통증이 없을 때 요산 수치가 정상이기도 하죠.
그래서 ‘요산 수치’만으로 통풍 여부를 판단하긴 어렵고, 임상 증상과 병력, 관절액 검사 등을 함께 봐야 합니다.
혈액 속에 많아진 요산은 온도가 낮고 순환이 느린 **말초 관절(발가락, 발등 등)**에 쌓이기 쉽습니다.
이곳에 요산이 바늘 모양의 미세한 결정체로 침착되면,
**면역세포(대식세포, 호중구)**가 이 결정들을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염증 물질(IL-1β, TNF-α 등)**이 분비되며 관절 주변에 심한 통증과 발적, 부기가 생깁니다.
이것이 바로 급성 통풍 발작입니다.
통풍은 보통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 단계 | 설명 |
| 무증상 고요산혈증 | 요산 수치는 높지만 증상은 없는 상태 |
| 급성 통풍 발작 | 갑작스럽고 극심한 관절통 발생 (보통 1~2개 관절) |
| 간헐기 통풍 | 발작과 발작 사이의 증상 없는 기간 |
| 만성 결절성 통풍 | 요산 결정이 덩어리(토푸스)로 굳어 관절과 신장 손상 초래 |
다음과 같은 경우에 요산이 잘 쌓여 통풍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통풍은 단순히 발가락이 아픈 병이 아니라,
몸속 요산 대사의 이상으로 생기는 전신적인 대사 질환입니다.
반복되면 관절이 변형되고, 신장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TIP: 이런 증상이 있다면 통풍을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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