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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섭취량과 배설량(I&O) 측정
― 생명을 지키는 기초 간호의 핵심 ―
I&O란 무엇인가요?
**I&O(Intake and Output)**는
환자의 **섭취한 수분(입력, Intake)**과 **배출된 수분(출력, Output)**을
정확하게 측정·기록하여
▶︎ 수분균형
▶︎ 전해질 균형
▶︎ 신체대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기본적인 간호 활동입니다.
📌 특히 중환자, 수술환자, 노인, 신장·심장 질환자, 탈수 또는 과수분 상태 의심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시행됩니다.
섭취량 (Intake) 측정 항목
환자가 몸속에 흡수한 모든 수분과 수액을 포함하여 측정합니다.
▶︎ 경구 섭취 (PO: Per Oral)
- 물, 보리차, 주스, 우유, 커피, 차 등
- 국물 있는 음식(국, 찌개, 미음, 죽 등)
- 얼음 (녹인 양의 ½로 계산)
- 젤리, 아이스크림, 유동식
▶︎ 비경구 섭취 (비oral)
- 정맥 수액(IV fluid)
예: NS, D5W, RL 등 수액제 - 위장관 튜브 급식 (경관영양, PEG 등)
- 혈액제제 (수혈)
- 약물용액 (IV 혼합 주사제 포함)
📌 중요:
- 모든 섭취는 단위 **mL(밀리리터)**로 기록
- 의료기록지, I&O chart, 전자기록(EHR)에 실시간 기록 권장
배설량 (Output) 측정 항목
환자가 몸 밖으로 배출한 모든 수분을 의미합니다.
▶︎ 소변 (Urine)
- 유치도뇨관, 간헐적 도뇨, 소변통, 기저귀 측정
- 기준 단위: mL
- 하루 총 배뇨량 1500~2000mL 정도가 일반적
▶︎ 대변 (Stool)
- 물설사 등 액체 성분 포함 시 mL 단위로 추정
- 일반 변은 횟수만 기록 (수분 소실이 적기 때문)
▶︎ 구토물 (Emesis)
- 토한 양이 많은 경우 반드시 측정
- 구토 용기 사용하여 계량 후 기록
▶︎ 배액 (Drainage)
- 상처 드레인(헤모백, JP드레인 등)
- 흉관 배액, 복막투석액
▶︎ 기타
- 다량 발한 (심한 발열 시): mL 단위 추정
- 기관절개 튜브 배액, 기관지 흡인물 등도 필요시 기록
왜 I&O 측정이 중요한가요?
중요성 | 설명 |
수분 상태 파악 | 탈수 또는 수분 과잉 여부 판단 |
신장 기능 평가 | 소변량이 줄면 신장기능 이상 의심 |
체액 조절 판단 | 이뇨제, 수액, 수혈, 수분 제한의 근거 |
심장질환 관리 | 체액 과잉 → 폐부종, 심부전 위험 |
약물 효과 평가 | 이뇨제 등 약물 반응 모니터링 |
📌 특히 요양병원에서는 고령자, 혼자 배뇨·섭취가 어려운 환자에게 I&O 관리는 생명유지와 직결되는 요소입니다.
측정 방법 및 실무 팁
🟢 섭취량 측정법
- 음료 제공 전 컵/병에 표시된 용량 확인
- 음식 섭취 시 국물 또는 액상 부분만 대략 측정
- 얼음은 녹이면 부피가 줄기 때문에 절반으로 계산
- IV 수액은 투입된 양 기준으로 기록 (남은 양 빼기)
🟠 배설량 측정법
- 유치도뇨관 → 도뇨백 눈금 확인 후 정확히 기록
- 기저귀는 사용 전후 무게 비교로 대략적인 mL 산출
- 구토물은 토기나 비닐팩에 받아 측정 후 버리기
- 배액은 의료용 배액백 눈금 기준으로 측정
💡 하루 총 I&O는 24시간 기준으로 집계
💡 I&O 불균형 시: 의사에게 즉시 보고
I&O 기록 시 주의사항
- 시간대별로 실시간 기록
- 환자별 I&O 차트 또는 전산 시스템(EHR) 사용
- 음식물 남김 여부, 구토, 설사 여부도 참고 사항으로 기록
- 배설이 불가능한 환자는 "무배설(NPO, anuria)"로 체크
- 보호자나 간병인 협조가 필요한 경우 간단한 설명과 교육 필요
마무리 요약
“I&O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환자의 생리적 상태, 병의 진행, 회복의 힌트를 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병원과 요양병원, 재가 돌봄 환경 모두에서
정확한 I&O 측정은 환자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전문 간호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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