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환자를 살리려다 의료진 7명이 감염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진드기 한 마리에 물려 시작된 감염이 병원 내 2차 전파로 이어진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염병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충북 청주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69세 여성 환자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증상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환자는 상태가 빠르게 악화되며 중환자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중 9명이 며칠 뒤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였고, 그 중 7명이 실제 SFTS 감염 판정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현재는 전원 회복되었지만, 이는 병원 내 집단 감염 사례로 기록될 만한 사건입니다.
SFTS는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성 감염병입니다. 국내에는 2013년부터 매년 수백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진드기를 매개로 전염됩니다. 주로 농촌이나 풀숲 등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리면서 감염됩니다.
그러나 이번 사례처럼, 중증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의료진이 직접 노출될 경우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감염 후 1~2주 이내에 고열, 근육통, 피로감이 나타나며, 일부는 구토, 설사 같은 위장 증상도 동반됩니다. 혈액검사에서는 백혈구·혈소판 감소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출혈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
SFTS는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며, 특별한 치료제 또한 없습니다. 감염이 확인되면 해열제, 수액, 호흡 보조 등 대증요법으로만 치료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SFTS 누적 환자 수는 2,065명이며, 그 중 381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약 18~20%에 달합니다. 이는 코로나19 초기 치명률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치사율 30%! 진드기에 물렸다면?: SFTS 증상·예방법·대처법까지 한눈에 정리”
🧭 치사율 30%! 진드기에 물렸다면?👉 SFTS 증상·예방법·대처법까지 한눈에 정리”진드기, 작지만 무서운 생명체입니다.특히 요즘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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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A씨는 인공호흡기 적용, 기관 삽관, 심폐소생술 등 침습적인 응급처치를 받는 중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 분비물, 체액이 의료진에게 직접 튀거나 묻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의료진이 N95 마스크, 고글, 전신 가운, 이중 장갑 등 개인보호장비(PPE)를 완전하게 착용하지 못한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장의 감염관리 허점을 드러낸 셈입니다.
이번 사례처럼 의료현장에서조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일반인도 항상 경각심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SFTS는 단순 감기처럼 시작할 수 있지만, 빠르게 전신으로 퍼지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감염병입니다. 특히 고령자, 당뇨·심장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병 자체가 무서운 것도 사실이지만,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는 점이 이 질환의 가장 큰 공포입니다. 때문에 진드기 노출을 차단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입니다.
SFTS는 더 이상 농촌의 일만이 아닙니다. 등산, 캠핑, 가족과의 야외 피크닉 등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이번 사례처럼 병원에서도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큰 경고를 줍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의료진 보호지침을 강화하고, SFTS 의심환자 대응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개인이 기본적인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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