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족구병 유행? 증상·치료·예방 총정리
1. “아이가 열이 나고 밥도 안 먹어요”
어느 날 아이가 갑자기 짜증을 많이 내고, 열이 나고, 밥을 거부합니다.
입을 살펴보면 혓바닥에 작은 궤양이 생겼고, 손과 발엔 작은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죠.
이런 경우, **대부분 소아과에서는 ‘수족구병일 가능성이 높아요’**라고 진단합니다.
2025년에도 수족구병 유행 시기가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한 반에 여러 명씩 동시에 앓을 수 있어요.
그래서 초보 엄마들은 수족구병의 특징, 치료, 전염 시기를 꼭 알아두어야 해요.
2.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등
장바이러스가 입이나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와 생기는 감염병이에요.
보통 6개월부터 5세까지의 유아에게 흔하게 나타나고,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특히 많이 유행해요.
3. 수족구병의 전염 경로
경로 종류 | 설명 |
침, 콧물 | 재채기, 기침을 통해 퍼져요 |
물집의 진물 | 손발 수포에 생긴 진물에서도 바이러스가 전염돼요 |
대변 | 기저귀 갈 때, 화장실 후 손 씻지 않으면 감염돼요 |
🙋♀️ 엄마 TIP:
수족구병은 완치 후에도 2~4주간 대변으로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어요.
따라서 기저귀 교체 후 손 씻기는 철저히 해줘야 해요!
4.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
아이는 보통 감기처럼 시작해요.
하지만 며칠 안에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 구분 | 상세 설명 |
발열 | 38도 3일간 지속될 수 있어요 |
입안 궤양 | 혀, 볼 안쪽, 입천장에 1~3mm 크기의 흰색 궤양이 생겨요. 먹거나 삼킬 때 아파해요. |
손·발·엉덩이 수포 | 붉은 반점이나 수포가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에 나타나요.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어요. |
식욕 저하 | 통증 때문에 밥을 거부하거나, 우유를 먹지 않아요 |
무기력·보채기 | 아이가 예민해지고 평소보다 많이 칭얼거려요 |
5. 언제 유행하나요?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철, 특히 5월~8월 사이에 많이 발생해요.
2025년에도 5월부터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는
질병관리청 감시 결과가 보고되고 있어요.
1) 왜 여름에 유행할까요?
원인 | 설명 |
고온다습한 환경 | 바이러스가 습하고 더운 환경에서 더 잘 퍼져요 |
에어컨 사용 증가 | 실내 공기 순환이 줄고 환기가 부족해지기 때문이에요 |
실내 활동 증가 | 더운 날씨 때문에 아이들이 실내에서만 놀게 되면, 접촉 감염 가능성이 커져요 |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생활 | 한 아이가 감염되면 반 전체로 빠르게 퍼질 수 있어요 |
2) 유행 시기엔 이렇게 대처하세요!
-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서 수족구병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아이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입안/손발에 수포가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 등원 전 체온 측정과 입안 확인 습관화하기.
- 실내놀이터, 키즈카페 등 밀폐된 공간은 유행시기엔 가급적 피하기.
6.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 기본 치료 원칙: 대부분 7일 안에 자연 회복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특효약이나 항생제가 없어요.
아이 몸의 면역력이 스스로 이겨내야 해요.
2)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간호
상황 | 엄마가 할 수 있는 대처법 |
열이 날 때 |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부루펜(이부프로펜) 등 해열제를 의사 지시에 따라 복용시켜요. |
입이 아파서 밥을 안 먹을 때 |
너무 뜨겁거나 짠 음식은 피하고, 미음, 찬 죽, 요거트, 과일 퓨레처럼 부드럽고 시원한 음식 위주로 주세요. |
탈수 걱정될 때 | 수분 섭취가 중요해요! 이온음료, 미지근한 물, 차가운 과일즙 등을 자주 조금씩 마시게 해요. |
피부 수포가 많을 때 |
진물나는 부위는 가볍게 씻어주고, 손톱은 짧게 잘라 2차 감염을 예방해요. |
3) 병원 꼭 가야 하는 경우
- 40℃ 이상 고열이 2일 이상 계속돼요
- 물을 전혀 마시지 못하고 소변량이 확 줄어요
- 호흡이 빠르거나 가슴이 쿵쾅거리는 증상
- 경련이 생기거나, 아이가 축 늘어지고 의식이 흐려져요
- 생후 6개월 미만 아기, 심장/면역질환 있는 아이는 무조건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7. 수족구병, 어린이집 언제 복귀해요?
발열이 사라지고 수포가 마르면 등원 가능해요.
보통은 증상 시작 후 7일 정도 쉬면 대부분 회복돼요.
하지만 어린이집에 따라 최대 10일 격리 권장하기도 해요.
✍️ 의사 진단서나 완치확인서를 요청받을 수도 있으니 미리 체크하세요!
8. 수족구병 예방법
✋ 외출 후 손 씻기 (30초 이상, 손등·손톱 사이 꼼꼼하게)
🧸 장난감, 젖병, 수건은 자주 소독
🪟 집 안은 자주 환기시키기
👩👧 감염 의심 시엔 등원·외출 금지
🚽 기저귀 갈고 난 뒤 손 위생 철저히!
✅ 요약 정리
구분 | 핵심 내용 |
전염력 | 증상 시작 후 3~5일간 가장 전염력이 강함 |
회복 기간 | 보통 7~10일 안에 회복되며 합병증은 드물어요 |
격리 기간 | 열 없고 수포 마르면 등원 가능 (보통 1주일 후) |
예방 방법 | 손 씻기, 장난감 소독, 기침예절 지키기 등 위생 관리 필수 |
📌 초보 엄마 Q&A
Q. 아이가 수족구인데 옷은 어떻게 입혀야 할까요?
👉 몸에 열이 많으면 통풍 잘 되는 얇은 옷을 입혀주세요.
땀이 차면 수포가 더 자극돼서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어요.
Q. 동생에게도 옮을 수 있나요?
👉 네! 형제가 함께 있는 경우 거의 50% 이상 전염되므로
수건, 장난감, 젖병은 따로 쓰고, 손 씻기 철저히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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