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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액엔 뭐가 들었을까?– 전해질 수액 종류와 쓰임새 한눈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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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수액엔 뭐가 들었을까?

– 전해질 수액 종류와 쓰임새 한눈에 정리!


병원에서 자주 보는 투명한 링거백.
간단한 수분 보충부터 응급환자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지만,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죠.

전해질 수액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우리 몸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생리적 기능을 지원하는 중요한 치료 수단입니다.

오늘은 임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해질 수액의 종류와 성분, 상황별 쓰임새를 간단하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 전해질 수액이란?

전해질 수액은 수분 외에 나트륨(Na⁺), 칼륨(K⁺), 칼슘(Ca²⁺), 염화물(Cl⁻), 젖산(Lactate) 등의 이온이 포함된 수액입니다.

이러한 이온들은 체내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 체액 삼투압 유지
  • 심장·근육·신경 기능 조절
  • 산-염기 균형 유지
  • 세포 내외 수분 분포 조절

따라서 전해질 수액은 단순한 수분 보충이 아닌, 정확한 목적과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택되어야 합니다.


💧 대표 전해질 수액 종류

 1. 생리식염수 (Normal Saline, NS)

  • 성분: 0.9% NaCl (Na⁺ 154 mEq/L, Cl⁻ 154 mEq/L)
  • 삼투압: 약 308 mOsm/L → 등장성

📌 주요 사용처:

  • 탈수, 쇼크, 저혈압 시 1차 선택
  • 혈액 수혈 시 병용
  • 수술 중/후 수분 유지

💡 주의점:

  • 지속 투여 시 고나트륨혈증, 산증 유발 가능
  • K⁺ 없음 → 보충 필요 시 주의

 2. 하트만 수액 (Lactated Ringer’s Solution, LR)

  • 성분: Na⁺ 130 / K⁺ 4 / Ca²⁺ 2.7 / Cl⁻ 109 / Lactate 28 (mEq/L)
  • 삼투압: 약 273 mOsm/L → 약간 저삼투성

📌 주요 사용처:

  • 수술 중 체액 보충, 산-염기 균형 조절, 화상 환자
  • 젖산 → 간에서 **HCO₃⁻(중탄산염)**으로 대사되어 산증 예방

💡 주의점:

  • 간부전 환자에게 사용 주의 (젖산 대사 감소)
  • 칼륨과 칼슘 포함 → 수혈과 병용 시 침전 위험

 3. 하프 NS (0.45% NaCl)

  • 성분: Na⁺ 77 / Cl⁻ 77 mEq/L
  • 삼투압: 약 154 mOsm/L → 저삼투성

📌 주요 사용처:

  • 고나트륨혈증 시 수분 공급용
  • 만성 탈수, 세포 내 수분 부족 시

💡 주의점:

  • 혈중 Na⁺ 농도 급격히 떨어질 수 있음 → 뇌부종 위험
  • 신중한 사용 필요

 4. D5NS (5% Dextrose in Normal Saline)

  • 성분: 5% 포도당 + 0.9% NaCl
  • 삼투압: 고삼투성 → 포도당 대사 후 등장성 작용

📌 주요 사용처:

  • 저혈당과 전해질 보충이 함께 필요한 경우
  • 금식 환자의 기본 수액으로도 사용

💡 주의점:

  • 당뇨 환자에게 고혈당 유발 주의
  • 정맥염 위험 증가 → 말초정맥 사용 시 속도 조절 필요

💡 전해질 수액 비교표 (주요 4종)

수액명 Na⁺
(mEq/L) 
K⁺  Ca²⁺   Cl⁻  Lactate Dextrose  삼투압 (mOsm/L)  성질   특징 요약
NS
(0.9%
NaCl)
154 154 약 308 등장성 초기 수액, 출혈·쇼크에 사용
LR
(하트만)
130 4 2.7 109 28 약 273 등장성 간 대사로 HCO₃⁻ 생성, 산증 예방
½NS
(0.45%
NaCl)
77 77 약 154 저삼투성 고나트륨혈증, 세포 내 수분 공급
D5NS 154 154 5% 고삼투성 → 등장성 고삼투→등장 포도당 + 전해질, 금식 시 사용

🧾 환자 상태별 전해질 수액 처방 사례

1️⃣ 출혈/저혈압 쇼크 환자

  • 추천 수액: NS 또는 LR
  • 이유: 순환혈액량 신속 보충 → 등장성 수액 사용
  • 주의: 출혈량 많을 경우 Packed RBC 병용 필요

2️⃣ 간 기능 정상 + 대사성 산증 환자

  • 추천 수액: 하트만 (Lactated Ringer’s)
  • 이유: 젖산이 간에서 중탄산염(HCO₃⁻)으로 대사되어 산-염기 균형 유지
  • 주의: 간기능 저하 시 사용 자제

3️⃣ 고나트륨혈증 환자 (Na⁺ > 150)

  • 추천 수액: ½NS (0.45% NaCl)
  • 이유: 저삼투성 수액 → 세포 내 수분 공급
  • 주의: 급속 교정 시 뇌부종 위험 → 투여 속도 조절 필수

4️⃣ 금식 중 당 저하 및 수분 유지 필요 환자

  • 추천 수액: D5NS 또는 D5W
  • 이유: 포도당 + 전해질로 에너지 공급 및 수분 유지
  • 주의: 당뇨환자 고혈당 모니터링 필요

5️⃣ 신부전 환자

  • 추천 수액: NS 또는 필요 시 맞춤형 조절
  • 이유: K⁺ 포함 수액(LR 등) 사용 시 고칼륨혈증 위험
  • 주의: 수분 과잉/부종 여부 확인, 수분제한 필요 시 속도 조절

📝 마무리 요약

전해질 수액은 단순한 ‘물’이 아닙니다.
정맥을 통해 주입되는 약물이자, 생리적 균형을 회복하는 치료 수단입니다.
수액을 선택할 때는 단순한 수분 공급을 넘어서, 다음 네 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환자의 전해질 상태
  • 수액의 성분 구성과 농도
  • **삼투압(고·등·저삼투)**에 따른 세포 내외 이동
  • 간/신장 등 대사기능의 적절성

💡 수액별 용도 요약

수액명  주요 용도  사용 시 주의
NS (생리식염수) 쇼크, 수혈 전후, 기본 수액 고나트륨, 산증 유발 가능성
LR (하트만) 수술, 화상, 대사성 산증 간부전 시 젖산 대사 안 됨
½NS (0.45% NaCl) 고나트륨혈증, 세포 내 탈수 급속 투여 시 뇌부종 주의
D5NS 금식, 포도당 + 전해질 보충 당뇨 환자 고혈당 주의
특수환자(신부전 등) 개별 상태에 맞춘 조절 필요 칼륨 포함 수액 금기 가능

🔍 한 줄 정리

수액은 약이다. – 구성 성분을 이해해야 **간호도 치료도 정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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