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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포진, 전염되나요? 증상부터 치료·예방접종까지 총정리
“갑자기 한쪽 옆구리가 따끔거리더니 물집이 생겼어요.”
“대상포진이라고 하던데, 전염될 수도 있나요?”
50대 여성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대상포진’.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에 더 잘 생기기 때문에, 갱년기 전후의 여성들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의 전염성, 초기 증상, 치료, 예방접종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
1.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이라면, 이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2. 주요 증상은?
- 피부 발진 전 통증 (전조증상)
→ 피부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따끔거림, 화끈거림, 근육통 같은 통증이 먼저 옵니다. 특히 옆구리, 얼굴, 팔에 잘 생겨요. - 물집 형태의 발진
→ 1~3일 후, 해당 부위에 **작은 수포(물집)**가 띠 모양으로 생기며, 붉은 피부 발진도 동반됩니다. - 심한 경우 신경통으로 발전
→ 통증은 밤에 더 심해지기도 하며, 물집이 다 낫고 난 뒤에도 수개월간 지속되는 신경통(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전염되나요?
- ✅ 기존에 수두를 앓은 성인 간에는 대상포진이 직접 전염되진 않습니다.
- ❗ 하지만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를 통해,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수두'가 전염될 수 있어요.
- 특히 임신부, 유아, 면역저하자는 조심해야 하므로, 수포 부위를 꼭 가리고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4.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항바이러스제 복용 (발병 72시간 이내)
→ ‘팜비르’, ‘졸락스’ 등의 약으로 바이러스 증식 억제
→ 빠르게 시작할수록 신경통 발생 확률이 낮아집니다 - 진통제·신경통 약 병행
→ 심한 통증엔 소염진통제, 필요 시 신경통 억제제(프레가발린 등) 사용 -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청결 유지
→ 수포 부위는 절대 긁지 말고, 깨끗하게 소독 및 보호해야 해요
5. 대상포진 예방접종, 꼭 맞아야 할까요?
✔️ 50세 이상부터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 특히 여성은 폐경기 전후, 면역력 저하 시기에 대상포진 발생률이 높습니다.
✔️ 국내 사용 백신:
- 조스타박스 (생백신): 1회 접종, 효과 지속기간 약 5년
- 싱그릭스 (불활성화 백신): 2회 접종, 효과 지속기간 10년 이상
👉 이미 대상포진을 앓았더라도, 회복 6개월 후 백신 접종 가능합니다.
💧 대상포진 수포 소독 방법 (가정용 기준)
1. 손 위생 먼저!
- 소독을 하기 전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하세요.
- 세균이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소독 전·후 손 위생은 필수입니다.
2. 수포 부위 세척
- 멸균 식염수 또는 깨끗한 미지근한 물로 부위를 가볍게 헹굽니다.
- 흐르는 물에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거즈나 부드러운 패드로 톡톡 두드리듯 닦아주세요.
- 비누, 알코올, 요오드(빨간약)은 사용 금지: 자극이 심해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3. 소독 (필요 시)
- 피부가 많이 헐었거나 고름이 보일 경우, **의료용 무자극 소독제(예: 포비돈 요오드 희석액, 클로르헥시딘)**를 거즈에 묻혀 가볍게 닦아줍니다.
- 수포가 터졌다면 멸균 거즈나 드레싱 패드로 덮어 2차 감염을 막습니다.
4. 드레싱 (덮기)
- 터진 수포 위에는 수분을 조절하고 세균을 막아주는 드레싱을 사용하세요.
- 종류:
- ✅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얇은 접착형, 초기 상처에 적합
- ✅ 거즈 + 테이프 고정: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식
- 드레싱은 하루 1~2회 교체, 혹은 젖거나 오염되었을 때 바로 교체해야 해요.
5. 주의사항
- 수포를 일부러 터뜨리지 마세요.
- 진물이 많이 나거나 붉게 부어오르고 열이 날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찜질, 파스, 뜨거운 수건 금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 간단 요약 카드
단계 | 내용 | 주의사항 |
1. 손 씻기 | 비누 or 손소독제 | 소독 전·후 손 청결 |
2. 세척 | 식염수 or 미온수 | 비누·알코올 사용 금지 |
3. 소독 | 무자극 소독제 (필요 시) | 피부 자극 피하기 |
4. 드레싱 | 하이드로콜로이드 or 거즈 | 매일 교체, 젖으면 즉시 |
5. 관찰 | 발열·고름 시 병원 방문 | 수포 터뜨리지 않기 |
💬 정리 한마디
“수포는 깨끗하게, 자극 없이, 건조하게 관리하는 게 핵심이에요.”
수포를 방치하면 상처가 덧나거나 신경통이 더 오래갈 수 있으니, 매일 꼼꼼히 관찰하고 필요 시 병원에 꼭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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