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타는 줄 알았는데… 마음이 보내는 SOS 신호2022년, 국내 우울증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우리는 모두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특히 봄은 마음이 가장 크게 흔들리는 계절입니다.자살률이 가장 높은 계절로,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는 이름까지 있을 정도죠.따뜻한 햇살 아래에서도 마음속 고요한 아픔이 피어날 수 있습니다.1. 봄,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우울증은 겨울에만 찾아오는 게 아닙니다.봄철에도 '계절성 우울장애'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주요 원인일조량 변화호르몬 변화세로토닌·멜라토닌 불균형"새로운 시작이 많은 봄, 심리적 압박감과 기대가 오히려마음을 짓누를 수 있습니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아라 교수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