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이나 병원 진료 시, 혈액검사 결과표에서 자주 등장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CRP(C-Reactive Protein) 와 ESR(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적혈구 침강속도).
둘 다 염증이 있을 때 올라가는 수치로, 임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염증 마커입니다.
하지만 이 두 지표의 차이점과 임상적 활용법을 정확히 아는 경우는 많지 않죠.
오늘은 이 두 검사 항목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 각각을 해석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항목 | CRP (C-Reactive Protein) | ESR (적혈구 침강속도) |
| 정의 | 간에서 생성되는 급성기 단백질 | 혈액 속 적혈구가 침강하는 속도 |
| 검사 목적 | 급성 염증 여부 확인 | 염증이나 만성질환의 간접 지표 |
| 반응 속도 | 빠름 (수시간 이내) | 느림 (수일 소요) |
| 회복 시 변화 | 치료 후 빠르게 감소 | 천천히 감소 |
| 영향 요인 | 주로 염증에 민감 | 연령, 성별, 빈혈, 임신 등 다양한 요인 |
CRP는 염증에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여, 급성 감염이나 조직 손상 시 수 시간 내 상승합니다.
반면 ESR은 염증 외에도 여러 생리적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반응 속도도 느립니다.
의료현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두 검사를 구분해 사용합니다.
예: 폐렴 환자의 CRP 수치를 매일 확인하여 항생제 효과를 판단
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ESR이 높게 유지되면 관절 염증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
🔎 예시 시나리오:
| 항목 | 성인 정상 범위 |
| CRP | < 0.3mg/dL (고감도 CRP는 < 0.1mg/dL 권장) |
| ESR | 남성: 0~ 15mm/h, 여성: 0~ 20mm/h(나이에 따라 달라짐) |
⚠ 단, 기준치는 병원 검사실 장비나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
Q. CRP가 높다고 모두 감염인가요?
A. 아니요. 수술 직후, 외상, 심한 운동 후, 심지어 암에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임상 증상과 병행 해석이 필요합니다.
Q. ESR이 너무 느려요. 쓸모 있나요?
A. ESR은 급성기 반응에는 부적합하지만, 만성 염증 상태 모니터링에는 여전히 유용합니다. 특히 류마티스 질환의 장기 추적에 사용됩니다.
CRP와 ESR은 단순히 수치만 보는 검사가 아닙니다.
그 수치의 배경에는 환자의 전신 상태, 질병의 급·만성 여부, 치료 반응의 힌트가 담겨 있습니다.
이 두 지표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면 보다 정밀한 진료와 예후 판단이 가능합니다.
💡 Tip:
최근에는 고감도 CRP(hs-CRP)를 이용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예측까지 활용되고 있어, 단순한 감염 지표 그 이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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