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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의 우울 증상별 간호기록 사례집 (DAR 중심)
우울 증상 간호기록의 중요성
우울은 단순한 슬픔이 아닌, 신체·정서·행동 전반에 영향을 주는 상태입니다.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치매 환자는 증상이 숨겨져 관찰이 더욱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은 우울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죽고 싶다”는 발언
- 식욕 저하, 수면 장애, 활동 거부
- 표정 없음, 무기력, 자기비하
간호사는 이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 감정 공감
☑️ 현실 자극
☑️ 보고 및 다학제 연계를 통해 대응해야 합니다.
이 문서에서는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우울 사례에 대한 DAR 간호기록 예시를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1. 식욕저하 및 무반응 상태
- D (Data)
환자, 식사 시간에 음식에 거의 손을 대지 않음.
“배 안 고파요. 먹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숟가락을 내려놓음.
표정은 무표정하며, 주변 대화에도 반응 없음. - A (Action)
식욕 부진 여부 및 섭취량 모니터링.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말투로 식사 권유.
“입맛이 없으시더라도 조금 드셔보시면 몸에 힘이 나실 거예요.”
필요 시 영양팀과 상의하여 식이 조정 및 영양 보충식 고려.
주치의에게 우울 증상 가능성 보고. 보호자에게 정서적 지지 요청. - R (Response)
“그럼 조금만 먹어볼게요.”라고 말하며 소량 섭취 시작함.
표정 변화는 없으나 반응은 이전보다 개선됨. 섭취량 및 행동 변화 관찰 지속 중.
2. 자신에 대한 부정적 발언 반복
- D (Data)
환자, 혼잣말로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 왜 아직도 살아있지…”라고 말함.
침상 가장자리에 앉아 허공을 응시하며 멍한 표정 반복. - A (Action)
“그런 생각이 드셨군요. 지금 그런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해요.”라고 감정 수용.
긍정적인 피드백과 현실 자극 제공.
“○○님은 지금 치료를 받고 계시고, 우리가 함께 도와드릴 수 있어요.”
환자의 안전 위해 침상 주변 정돈 및 낙상 예방 조치.
정신과 협진 및 우울 척도 검토 요청. - R (Response)
한참 침묵 후 눈물 보이며 고개 끄덕임.
표현은 없으나 대화에 집중하려는 모습 보임. 정서적 반응 변화 지속 관찰.
3. 수면장애 및 새벽 각성
- D (Data)
환자, 새벽 3시경 간호사실 호출. “잠이 안 와요. 눈만 감으면 나쁜 생각이 들어요.”
최근 며칠간 수면시간 2~3시간 이내로 기록됨. - A (Action)
“깊은 밤에 깨어 있으니 더 불안하셨겠어요.”라고 정서적 지지 제공.
조용한 공간으로 유도하여 따뜻한 물 제공 및 간단한 이완 호흡 유도.
수면 환경(소음, 조도, 체온) 조절. 필요 시 PRN 수면제 여부 확인.
수면 일지 기록 및 정신과 면담 예약 요청. - R (Response)
“조금은 편해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침상 복귀.
30분 후 조용히 눈을 감고 누움. 수면 지속 시간 모니터링 중.
4. 의욕 저하로 활동 거부
- D (Data)
오전 일상생활활동(세면, 물리치료 등) 참여 권유 시 “귀찮아요. 하기 싫어요.”라고 말하며 거부.
이불을 머리까지 덮고 누운 상태로 움직임 없음. - A (Action)
강요하지 않고 “몸이 무거우신 날도 있죠. 쉬었다가 조금씩 해볼까요?”라고 유연하게 접근.
간호사가 손을 잡고 일어나도록 도움.
가능한 활동만 소규모로 참여 유도 후 긍정 피드백 제공.
활동 회피 지속 시 주치의 및 정신건강의학과 협의 요청. - R (Response)
한차례 거부 후, 도움받아 침상 가장자리에 앉음.
“그래도 좀 움직이니까 나은 것 같네요.”라고 말함. 이후 걷기 훈련 일부 참여.
5. 자살 관련 언급
- D (Data)
환자, 간호사에게 “이제 다 끝났으면 좋겠어요. 죽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라고 진술.
목소리는 작고 힘없으며, 침상에서 이불을 꼭 덮고 있는 상태. - A (Action)
환자에게 진지하고 공감적인 태도로 대응.
“그런 생각이 드셨다니 많이 힘드셨겠어요. 혼자 두지 않을게요.”
자살위험성 사정 시행(Plan, Intent, Method 여부 확인).
즉시 주치의 및 정신건강의학과 팀에 보고.
환자 곁에 상주하며 감시 및 안전 확보. 보호자에게 상황 공유 및 면담 요청. - R (Response)
“말해서 좀 나은 것 같아요.”라고 표현함.
침상에서 눈을 감고 안정을 취하는 모습 보임. 고위험군으로 지정 후 집중관찰 계획 수립됨.
6. 의욕 저하로 일상활동 거부
- D (Data)
환자, 아침 세면 및 복약 시간에 “하기 싫어요. 그냥 누워 있을래요.”라고 말하며 침상에서 일어나지 않음.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외부 자극에 무반응함. - A (Action)
“몸이 무거우시고 피곤하신가 봐요. 잠깐 앉기만 해볼까요?”라고 부드럽게 유도.
침상 머리 올려주고 손을 잡아 자세 교정 시도.
주치의에게 우울 증상 가능성 보고하고 활동참여 일지 기록 시작.
가벼운 음악 틀어주며 감각 자극 제공. - R (Response)
처음에는 반응 없었으나, 이내 천천히 눈을 뜨고 머리를 들어 올림.
이후 침상 가장자리에 앉는 데 협조함. 활동 계획 계속 관찰 중.
7. 반복적인 죽음 언급
- D (Data)
환자, 간호사에게 “나는 이제 다 끝났어요.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반복 진술.
표정은 무표정하며, 시선은 바닥에 고정됨. - A (Action)
“그런 생각이 드셨군요. 많이 외롭고 힘드셨겠어요.”라고 정서적 지지 제공.
자살사정도구(PHQ-9/간단 위험도 평가) 활용하여 위험 수준 확인.
정신과 협진 요청 및 보호자 면담 주선. 침상 주변 위험 물품 제거. - R (Response)
“간호사가 내 옆에 있어서 좀 괜찮네.”라고 말함.
표정이 다소 부드러워졌으며, 이후 병실 내에서 조용히 휴식 취함.
8. 우울로 인한 식사 거부
- D (Data)
환자, 점심시간에 식판을 본 후 “나는 먹을 자격도 없어. 먹기 싫어.”라고 말하며 숟가락을 밀어냄.
기분이 저하되어 있고, 고개를 숙인 채 눈물 글썽임. - A (Action)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몇 숟가락이라도 드셔보실래요?”라고 감정 수용과 부드러운 권유 시도.
식사 대신 미음 제공, 영양 불균형 대비해 의료진 상의 후 보충 영양식 준비.
식이섭취기록 작성하며 행동 변화 모니터링. - R (Response)
간호사의 반복 격려 후 미음을 1/2 공기 섭취함.
이후 혼잣말 줄고 침상에서 조용히 휴식 취함. 저녁 식사도 관찰 예정.
9. 자기비하성 발언 반복
- D (Data)
환자, 간호사와 눈 마주치지 않으며 “나는 쓸모없는 사람, 아무도 나 안 좋아해요…”라고 반복 진술.
다른 환자 및 보호자와 대화 시도에도 반응 없음. - A (Action)
“○○님은 저희에게 중요한 분이에요. 함께 있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긍정 피드백 제공.
치매 및 우울 증상 동반 가능성 확인 위해 주치의 보고.
정서 안정 유도 위해 함께 사진첩 보기, 과거 이야기 꺼내기 등 회상요법 시도. - R (Response)
사진 속 가족을 보며 “이땐 행복했지…”라고 말하며 눈시울 붉힘.
이후 대화에 조금씩 참여하는 모습 보임.
10. 사회적 위축 및 고립 행동
- D (Data)
환자, 공동 식사 및 프로그램 시간에 참여하지 않으려 하고, “혼자 있고 싶어요.”라고 말함.
병실 구석에서 등을 돌리고 앉아 있음. - A (Action)
공감적 접근: “오늘은 조용한 시간이 필요하신가 봐요. 그래도 잠깐 햇볕 쬐러 가볼까요?”
1:1 산책 유도 및 짧은 외부 활동 제안.
환자의 기분 기록하여 요일별 정서 패턴 관찰. 사회복지사 연계하여 프로그램 개별 접근 검토. - R (Response)
처음에는 무반응하다가, 이내 “산책은 좋아요.”라고 말하며 천천히 이동함.
이후 식사 참여는 거부하였으나, 간호사와의 산책은 긍정적으로 반응함.
간호 포인트 요약
핵심 요소 | 설명 |
감정 수용 | 판단하지 않고 “그럴 수 있다”는 태도 필요 |
현실 자극 | 회상요법, 환경자극, 1:1 대화 등 활용 |
팀 협력 | 보호자, 주치의, 정신과, 사회복지사 연계 필수 |
반복 관찰 | 기분·행동 변화는 일시적일 수 있으므로 패턴 기록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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