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식중독 – 날달걀과 덜 익힌 닭고기, 그 치명적인 유혹
살모넬라 식중독 – 날달걀과 덜 익힌 닭고기, 그 치명적인 유혹
여름철 식중독 중 가장 많이 보고되는 세균성 식중독, 바로 ‘살모넬라균(Salmonella)’에 의한 감염입니다. 식중독이라 하면 흔히 복통이나 설사를 떠올리지만, 살모넬라 감염은 자칫하면 패혈증, 탈수, 입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감염성 질환입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 제대로 익히지 않은 닭고기, 날달걀, 상온 방치된 도시락이나 음식에서 쉽게 증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살모넬라균이란?
- 살모넬라(Salmonella)는 장내 세균으로, 주로 동물성 식품에서 사람에게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 닭, 오리, 돼지, 소의 장 속에 존재하며, 도축 또는 조리 과정에서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 비가열 육류, 날달걀, 마요네즈, 도시락 등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 대표적인 종: Salmonella enteritidis, Salmonella typhimurium
2. 감염 경로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지만, 상온에서는 폭발적으로 증식합니다.
감염된 고기나 계란을 충분히 익히지 않거나, 장시간 실온에 방치한 음식을 먹을 경우 감염됩니다.
구분 | 설명 |
---|---|
🍗 익히지 않은 닭고기 | 중심 온도 75도 미만 조리 시 감염 위험 |
🥚 날달걀, 반숙 달걀 | 껍데기에 균이 존재하거나 내부 감염 가능 |
🍱 도시락·김밥 | 실온 방치 시 급속히 증식 |
👨🍳 오염된 손, 조리도구 | 교차 오염을 통한 전파 |
3. 주요 증상
감염 후 6시간~7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경증으로 끝나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복통, 설사
- 구토, 오심
- 38~39도의 발열
- 전신 무기력감, 두통
※ 노인, 유아, 임산부, 면역저하자는 탈수, 패혈증, 장천공 등 합병증 위험 증가
4.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살모넬라 감염은 특별한 약물 없이도 회복되며, 치료의 핵심은 수분 공급입니다.
- 수분 보충: 전해질 음료, ORS(경구수분보충액)
- 식이 조절: 설사 시 유제품, 기름진 음식 일시 제한
- 항생제 치료: 고위험군 또는 중증일 경우에만 사용
📌 항생제는 자의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르세요.
5.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법
살모넬라균은 조리와 보관만 철저히 해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30도 이상 고온에서는 수 시간 내에도 수천 배 증식할 수 있으므로 아래 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식중독 예방 7대 수칙
- 손 씻기 철저히 – 조리 전·후, 외출 후 비누로 30초 이상
- 닭고기 완전 조리 – 중심온도 75도 이상
- 달걀은 반드시 익혀 먹기 – 날달걀 피하기
- 도시락은 아이스팩과 함께 보관
- 조리기구 구분 사용 – 칼, 도마 분리
- 조리 후 음식은 2시간 이내 냉장보관
- 냉장고 1~5도 유지 – 여름엔 온도 점검 자주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살모넬라 식중독은 여름에만 걸리나요?
A. 아니요. 사계절 내내 발생하지만, 온도·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감염 위험이 급증합니다.
Q. 냉장 보관된 음식이면 안전한가요?
A.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이미 오염된 음식은 냉장해도 일부 균이 살아남을 수 있어 가열 조리가 중요합니다.
Q. 항생제를 빨리 쓰면 빨리 낫나요?
A. 대부분은 자가 회복 가능하며,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만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마무리하며
살모넬라 식중독은 쉽게 걸릴 수 있지만, 철저한 예방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조금만 부주의해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매일의 식탁에서 보관 온도, 조리 시간, 위생 관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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