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환자 응급약물 – 기관지 확장제부터 스테로이드까지
《응급약물 완전정복 시리즈》
1편 | 🚨 응급실 필수 약물 TOP 10 – 신규 간호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
2편 | 💉 심정지 상황에서 사용하는 응급약물 – 에피네프린부터 아미오다론까지 |
3편 | ⚡ 쇼크 유형별 응급약물 – 저혈량, 아나필락시스, 패혈성 쇼크 대응법 |
4편 | 🫁 호흡곤란 환자 응급약물 – 기관지 확장제부터 스테로이드까지 |
5편 | 🩺 부정맥 환자 응급약물 – 아트로핀, 리도카인, 마그네슘 황산염 정리 |
6편 | 💊 경련·발작 시 사용되는 응급약물 – 디아제팜부터 레버티라세탐까지 |
7편 | 🧠 고혈압성 위기, 뇌출혈 의심 시 응급약물 투여 가이드 |
8편 | 📦 응급카트 약물 구성 완전 해부 – 약물별 용도와 위치까지! |
9편 | ✅ 약물 투약 실수 방지를 위한 응급상황별 리마인드 체크리스트 |
10편 | 👩⚕️ 신규 간호사를 위한 응급약물 Q&A – 실무에서 자주 묻는 질문 총정리 |
🫁 호흡곤란 환자 응급약물 – 기관지 확장제부터 스테로이드까지
1️⃣ 왜 이 글이 중요한가?
호흡곤란은 천식 발작, COPD 악화, 아나필락시스, 폐부종, 기도 폐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특히 산소 공급이 지연되면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손상, 심정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응급실이나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은 기관지 확장제, 스테로이드, 에피네프린, 산소요법의 올바른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각 약물의 작용 원리, 투여 방법, 주의사항까지 함께 정리하여
신규 간호사와 응급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의료진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 호흡곤란의 주요 원인과 유형
- 천식 발작: 기관지가 급격히 수축하고 점액이 과다 분비되어 호흡이 막힘
- COPD 악화: 만성 기도 염증과 가스교환 장애로 호흡곤란이 심해짐
- 아나필락시스: 전신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 부종과 저혈압이 동반
- 폐부종: 심부전으로 인한 폐혈관 압력 상승 → 호흡곤란, 거품 섞인 객담
- 기도 폐쇄: 이물질 흡인, 경련 등으로 호흡 통로가 막힘
⚠️ 호흡곤란은 원인에 따라 약물 선택과 투여 경로가 달라지므로 초기 평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3️⃣ 호흡곤란 응급약물 정리
💨 기관지 확장제
- 살부타몰(Salbutamol): β2 수용체 작용 → 기관지 평활근 이완
- 이프라트로피움(Ipratropium): 부교감 억제 → 기관지 확장
- 투여 방법: 네뷸라이저, MDI 흡입기
- 주의사항: 심계항진, 떨림, 불안감 등의 부작용 가능
💊 전신 스테로이드
-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
-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 작용: 염증 억제, 기도 부종 감소, 약물 반응성 향상
- 주의사항: 즉각적인 효과는 없으므로 초기부터 병행 투여
💉 에피네프린(Epinephrine)
- 사용 상황: 아나필락시스 쇼크, 심한 기관지 부종 동반 시
- 용량: IM 0.3~0.5mg 즉시 투여
- 효과: 기관지 확장 + 혈압 상승 + 전신 교감신경 활성화
🫁 산소요법
- 저산소혈증 교정이 최우선
- 비강 캐뉼라(16L/min), 산소 마스크(5~10L/min), 필요 시 비침습 양압환기(NIPPV) 적용
- SpO₂ 94% 이상 유지 목표, 만성 CO₂ 저류 환자는 88~92% 목표
4️⃣ 간호사의 실무 포인트
✅ 산소포화도(SpO₂), 호흡수, 청색증 여부를 즉시 확인
✅ 네뷸라이저 준비 시 약물 용량과 희석액을 정확히 계산
✅ 스테로이드 병용 시 혈당 상승, 감염 위험 증가에 유의
✅ 아나필락시스 동반 시 에피네프린을 최우선으로 투여 후 보조 약물 사용
5️⃣ 실제 상황 단계별 대응
1️⃣ 환자 평가: 의식, 호흡 패턴, SpO₂ 측정
2️⃣ 산소 공급: 비강 캐뉼라 또는 마스크로 산소 투여
3️⃣ 기관지 확장제 투여: 살부타몰 + 이프라트로피움 네뷸라이저
4️⃣ 스테로이드 정맥투여: 메틸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손
5️⃣ 아나필락시스 시: 에피네프린 IM 투여 후 추가 약물 투여
6️⃣ 악화 시: 비침습 양압환기(NIPPV) 또는 기도삽관 준비
6️⃣ 간호사의 핵심 역할
- 💊 약물 준비와 정확한 투여 경로 확인
- 🩺 투약 후 SpO₂, 호흡수, 맥박, 의식 상태를 지속 모니터링
- 🚨 악화 징후(호흡 정지, SpO₂ 급락, 서맥) 발견 시 즉시 보고
- 📋 투여 약물, 용량, 효과, 부작용을 정확히 기록
7️⃣ 마무리 및 다음 편 예고
호흡곤란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기관지 확장제, 스테로이드, 에피네프린, 산소요법을 적절히 조합해 투여해야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 다음 편에서는 부정맥 환자 응급약물과 투여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 네뷸라이저 준비 시 약물 용량과 희석액 (대표 약품별)
약품명 | 권장 용량 | 희석액 | 주의사항 |
살부타몰 (Salbutam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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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g (0.5ml) | 0.9% 생리식염수 2~3ml |
효과: β₂ 작용제 → 급성 기관지 수축 완화 주의사항: 과용 시 빈맥, 손떨림, 불안 발생 가능 |
이프라트로피움 (Ipratrop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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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mg (2ml) | 0.9% 생리식염수 1~2ml |
효과: 부교감 억제로 기관지 확장, 15–30분 내 작용 onset 주의사항: 구강 건조, 시야 흐림 등 부작용 관찰 |
복합제 (Salbutamol + Ipratrop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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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butamol 2.5mg + Ipratropium 0.5mg | 0.9% 생리식염수 2ml |
효과: β₂ 및 항콜린 효과 복합 → COPD 및 급성 천식 악화 시 효과적 주의사항: 병용 시 부작용 상승 가능, 모니터링 필요 |
부데소니드 (Budeson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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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0.5mg (12ml) | 0.9% 생리식염수 1~2ml |
효과: 염증 억제, 기도 부종 감소, 중장기 관리 보조제 주의사항 사용 후 구강 세척 필수, 장기 사용 시 곰팡이 감염 주의 |
아드레날린 (Epinephrine) | 1mg/ml → 0.5ml | 0.9% 생리식염수 2~3ml |
기관지 부종이 심한 경우 사용, 심박수·혈압 모니터링 필요 |
뮤코미스트 (아세틸시스테인 10%) | 성인: 6~10mL / 1회 소아: 3~5mL / 1회 |
0.9% 생리식염수와 1:1 비율로 희석 가능 | 기관지 수축 위험 → 기관지 확장제(살부타몰)와 병용 권장 |
뮤코미스트 (아세틸시스테인 20%) | 성인: 3~5mL / 1회 소아: 1~2mL / 1회 |
0.9% 생리식염수로 1:1~1:2 비율로 희석 | 특유의 냄새로 구역·기침 유발 가능 천식 환자에서 기관지 경련 가능성 주의 |
✅ 실무 TIP
- 총 용량은 보통 2~5ml 정도가 적절하며, 기도 상태와 환자 연령에 따라 조정합니다.
- 약물 투여 후 **환자의 호흡 상태와 부작용(빈맥, 떨림, 불안, 불규칙 맥박 등)**을 반드시 관찰합니다.
- 스테로이드(부데소니드) 흡입 후에는 구강 세척을 권장하여 구강 칸디다증을 예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