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없었는데… 유방암 검진으로 ‘희귀암’ 조기 발견한 여배우의 고백
증상 없었는데… 유방암 검진으로 ‘희귀암’ 조기 발견한 여배우의 고백
“그냥 정기검진일 뿐이었어요.
그런데 제 인생이 바뀌었죠.”
1995년 영화 *꼬마돼지 베이브(Babe)*에서 따뜻한 여주인공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매그다 즈버란스키(Magda Szubanski).
최근 그녀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조용히 털어놓았습니다.
아무 증상도 없던 그녀가, 유방암 검진을 통해 희귀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유방암 검진에서 뜻밖의 발견
매그다는 평소처럼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프지도 않았고, 특별한 의심 증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검사 중 의료진이 작은 이상 신호를 발견했고,
정밀검사를 거쳐 **‘경계성 종양(Borderline Tumor)’**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종양은 보통 난소에 생기는 희귀성 병변으로, 양성도 악성도 아닌,
언제든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계 상태의 종양입니다.
“정기검진 덕분에 저는 살았어요”
경계성 종양은 대부분 무증상이고,
복부 팽만이나 피로감이 심해질 때까지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다행히 매그다는 조기에 발견하여
전이 없이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했고,
항암치료 없이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아무 이상 없다고 믿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날 검진이 없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거예요.”
그녀는 이후 SNS와 방송을 통해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유방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초기엔 통증도, 뚜렷한 증상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다음에 해당된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40세 이상 여성
- 가족 중 유방암, 난소암 병력이 있는 경우
-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 출산 경험이 없거나 고령 출산
-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습관
👉 한국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에 한 번 유방암 국가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검진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자가검진도 습관처럼
정기검진 외에도 매달 한 번,
스스로 내 몸을 체크하는 자가진단 습관도 필요합니다.
- 거울 앞에서 유방의 변화 관찰
- 샤워 중 손끝으로 멍울이나 딱딱한 부위 만져보기
- 유두를 눌러 분비물이나 통증 확인하기
자가검진은 매월 생리 종료 후 3~5일 사이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작은 실천 하나가 내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매그다 즈버란스키의 고백은
그녀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경고이자,
스스로를 지키는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사례입니다.
당신은 지금 괜찮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리 몸은 조용히 신호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오늘 검진을 예약해보세요.
그 한 걸음이 당신의 내일을 바꿀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