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안 올라간다면 회전근개 파열부터 의심하세요

어깨가 안 올라간다면 회전근개 파열부터 의심하세요
옷을 입을 때 팔이 잘 안 올라가고, 머리 위로 손을 들려고 하면 어깨가 찌릿하다면
많은 분들이 “오십견이겠지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깨가 잘 안 올라가는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오십견은 아닙니다.
특히 통증 + 팔 힘 빠짐이 함께 있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질환은 회전근개 파열입니다.
어깨 통증 = 오십견? 꼭 그렇진 않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움직이게 하는 4개의 힘줄(회전근개)이 찢어지거나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문제는 이 질환이 특별한 외상 없이도 진행될 수 있어 “그냥 나이 탓”으로 넘기기 쉽다는 점입니다.
이런 증상, 회전근개 파열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 중 여러 개가 해당된다면 단순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 팔을 옆이나 위로 들 때 통증
- 어깨에 힘이 빠지는 느낌
- 특정 각도에서만 팔이 안 올라감
- 밤에 누우면 통증이 심해짐
- 아픈 쪽으로 누워 자기 힘듦
특히 “아파서 못 드는 게 아니라, 힘이 없어서 못 든다”는 느낌이 들면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결정적 차이
많은 분들이 헷갈리지만, 두 질환은 “제한되는 움직임의 방식”이 다릅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 어깨 전체가 뻣뻣해지고, 움직임 제한이 중심
- 혼자서도, 다른 사람이 도와줘도 잘 안 올라감
- 통증도 있지만 핵심은 가동 범위 제한

회전근개 파열
- 특정 방향에서 통증 + 힘 빠짐이 두드러짐
- 내가 들기는 어렵지만, 다른 사람이 들어주면 팔이 올라가기도 함
- 야간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음
“오십견인 줄 알고” 오래 버티다가 회전근개 파열이 커져서 치료 선택지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넘어지지 않았어도 파열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꼭 큰 사고가 있어야 생기는 게 아닙니다. 중장년 이후에는 작은 손상이 쌓여 어느 순간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위험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머리 위 작업이 잦음
- 반복적인 어깨 사용(청소·농사·일손 작업 등)
- 오래된 퇴행성 변화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초기에는 “조금 불편하다” 수준이지만, 방치하면 파열 범위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팔 사용 감소 → 근력 약화 →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 팔을 쓰기 싫어짐 → 점점 더 약해짐
- 어깨 관절 불안정, 통증 악화
- 야간 통증으로 수면 질 저하
-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회전근개 파열은 단순 X-ray만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과 진찰 소견에 따라 초음파 또는 MRI로 파열 여부와 정도를 확인합니다.
“사진상 이상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통증·기능 저하가 지속된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정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 2주 이상 어깨 통증이 지속됨
- 팔을 들 때 힘 빠짐이 느껴짐
- 밤에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깸
- 점점 팔 사용이 줄어듦
- 반대쪽과 움직임 차이가 큼
정리
어깨가 안 올라간다고 해서 무조건 오십견은 아닙니다. 특히 특정 각도 통증, 힘 빠짐, 야간 통증이 동반된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먼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어깨는 하루에도 수십 번 쓰는 관절입니다. 참고 버티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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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건강정보 참고용이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