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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과 얼굴이 건조하고 가려워요 – 노인성 피부질환 바로 알기

혈당스파이크 2025. 8. 1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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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과 얼굴이 건조하고 가려워요” – 노인성 피부질환 바로 알기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수분과 유분이 줄어들면서 건조함, 가려움, 피부 손상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손등과 얼굴처럼 외부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는 변화가 눈에 띄게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인성 피부질환의 원인과 특징, 관리 방법을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노인성 피부질환의 특징

  • 피부 장벽 기능 저하 – 각질층이 얇아지고, 수분 유지력이 떨어져 쉽게 건조해집니다.
  • 면역 방어력 약화 – 외부 세균·곰팡이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해 작은 상처도 쉽게 감염됩니다.
  • 피지·땀 분비 감소 – 피부 표면의 유분막이 얇아져 자극에 민감합니다.
  • 탄력 섬유 손상 – 콜라겐·엘라스틴이 줄어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깊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 미용 문제를 넘어, 피부를 통한 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2. 주요 원인

  • 세포 재생 주기 지연 – 각질이 오래 남아 피부가 거칠어짐
  • 혈액순환 저하 – 피부 영양 공급이 줄어듦
  • 세정력 강한 비누, 알칼리성 세제 사용
  • 장시간의 실내 난방·냉방
  • 만성 질환 – 당뇨병, 신부전, 갑상선 기능 저하증
  • 복용 약물 – 이뇨제,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등 일부 약물

특히 당뇨 환자는 혈당이 높으면 피부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 건조와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3. 계절별 특징

  • 겨울 – 실내 난방으로 인한 극심한 건조, 가려움 악화
  • 여름 – 땀·피지 감소와 자외선 노출로 피부 장벽 손상
  • 환절기 – 큰 일교차로 피부가 민감해져 습진·발진이 잘 생김


4. 흔한 노인성 피부질환

  1. 노인성 건성 피부증(Xerosis) -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며, 당김·거침 - 겨울에 악화, 반복적 가려움
  2. 노인성 가려움증(Pruritus senilis) - 발진 없이 가려움만 지속 - 등, 팔, 다리, 손등에 잘 발생
  3. 지루성 피부염 - 얼굴, 두피에 붉은기·각질·가려움 - 스트레스·피로 시 악화
  4. 습진(Eczema) - 붉은 발진, 진물, 심한 가려움 - 긁으면 상처·감염 위험

5. 증상 구분 표

질환 주요 부위 증상
노인성 건성 피부증 팔, 다리, 손등 각질, 당김, 가려움
노인성 가려움증 전신 발진 없음, 지속 가려움
지루성 피부염 얼굴, 두피 붉은기, 기름진 각질
습진 손, 팔, 다리 발진, 진물, 가려움

6. 관리 방법

  • 보습제 충분히 사용 – 샤워 후 3분 이내, 하루 2~3회 도포
  • 세정제는 약산성·보습 성분 함유 제품 사용
  • 실내 습도 50~60% 유지
  • 면, 실크 등 부드러운 소재 착용
  • 가려워도 긁지 않기 – 상처·감염 위험

예: 70대 B씨는 매일 샤워 후 세라마이드 함유 로션을 바르고, 겨울철엔 가습기를 사용해 가려움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7. 연고제 사용 시 주의

  • 가벼운 건조·가려움 – 보습제, 유분크림
  • 염증·붉은기 –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 (의사 처방)
  • 감염 시 – 항생제 연고
  • 강한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은 피부 위축·색소 변화 유발

8.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가려움이 2주 이상 지속
  • 발진·진물·부종 동반
  • 밤에 심한 가려움으로 수면 방해
  • 전신 피부의 심한 건조·홍반

9. 예방 팁

  • 하루 1회 이하 미온수 샤워
  • 물 마시기(하루 1.5L 이상)
  • 자외선 차단제 사용
  • 자극성 음식(매운·짠 음식) 줄이기

마무리

노인성 피부질환은 단순 건조증이 아닌, 전신 건강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조기 관리와 보습,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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