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취량·배설량, 어떻게 기록하세요?– 실수 줄이는 I&O 측정 가이드
🧪 섭취량·배설량, 어떻게 기록하세요? – 실수 줄이는 I&O 측정 가이드
입원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중의 기본! 바로 섭취량과 배설량, 즉 I&O(Intake & Output) 기록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확한 I&O 기록은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이에요.
1. I&O 측정이 중요한 이유
💧 수분 균형 파악 – 탈수 또는 체액 과다 여부 확인
💉 약물 투여량 조정 – 특히 심부전, 신부전 환자에게 중요
📈 부종, 체중 변화 모니터링
🧾 의무기록 간호기록에 필수 기재 항목
I&O는 단순한 수치 입력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정보 기록입니다.
2. 섭취량(Intake)에 포함되는 것들
구분 | 기록 예시 | 비고 |
---|---|---|
정맥수액 | 생리식염수, 포도당, 항생제 등 | 모든 수액량 기록 |
경구섭취 | 물, 수프, 주스 등 | mL로 환산 |
영양주입 | 위관영양, TPN 등 | 튜브 주입량 포함 |
약물 희석액 | 정맥 투여 시 희석에 사용된 액체 | 별도 기록 가능 |
🧊 얼음은 녹았을 때 기준의 절반만 기록 (예: 얼음 200mL → 100mL로 기록)
3. 배설량(Output)에 포함되는 것들
구분 | 기록 예시 | 비고 |
---|---|---|
소변 | 유치도뇨관, 요변기 등 | 도뇨백 눈금 참고 |
구토 | 위장 배출물 포함 | 개봉된 측정컵 사용 |
배액 | 흉관, 복강, 상처 배액 등 | 드레인 관 모니터링 |
설사 | 묽은 변, 장루 배출물 등 | 수분 포함시 기록 |
발한(다량) | 고열 시 땀 배출 | 추정치 가능 |
⚠ 일반적인 대변은 배설량에서 제외되지만, 설사는 반드시 기록!
4. 자주 하는 실수 5가지
- 수액은 기록했지만 위관영양 빠뜨림
- 구토와 흡인 구분 없이 기록
- 도뇨관 있음에도 소변량 추측
- 얼음 섭취량 전체 입력
- 설사를 단순 배변으로 오인
5. 하루 3번 기록만으로도 충분해요
보통 I&O는 하루 3번, 교대 시간에 따라 8시간 단위로 나눠서 기록합니다.
⏰ 오전 7시 ~ 오후 3시
⏰ 오후 3시 ~ 오후 11시
⏰ 오후 11시 ~ 익일 오전 7시
각 교대별로 누적 기록을 작성하고, 마지막 근무자가 총합계를 정리하면 간단합니다.
6. I&O 기록 예시표
시간 | 섭취량(I) | 배설량(O) |
---|---|---|
07:00 ~ 15:00 | 600 mL | 700 mL |
15:00 ~ 23:00 | 800 mL | 750 mL |
23:00 ~ 07:00 | 500 mL | 600 mL |
총합계 | 1,900 mL | 2,050 mL |
➡ 수분 균형: –150 mL → 탈수 우려 있음!
7. 실무 꿀팁
📌 소변량 확인은 반드시 눈금 사용!
📌 보호자가 기록한 음료수도 포함!
📌 변비 중에도 설사는 나올 수 있음 – 수분 손실로 기록!
현장에서 자주 빠뜨리는 건 ‘경관영양’, ‘설사’, ‘흡인량’입니다.
8. 오늘의 요약
✔ I&O는 수분 균형과 치료 반응 확인에 핵심적인 지표
✔ 정확한 시간대별 누적 기록이 가장 중요
✔ 얼음·설사·구토 등 자주 누락되는 항목 주의!
✔ 하루 3회 정리만 해도 충분히 관리 가능
💬 마무리
“수분은 생명입니다.”
정확한 섭취량과 배설량 기록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어요.
오늘부터는 단순 기록이 아니라 ‘간호의 눈으로 보는 중요한 지표’로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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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 “고령 환자에서 수분 부족이 위험한 이유 – 체온, 의식, 신장에 미치는 영향”